'아시아의 별' 보아의 일본 후지TV '2015 FNS 가요제' 출연이 최종 확정됐다. 이로써 일본 방송사 연말 3대 가요제에는 무려 4년 만에 한국 가수가 다시 나서게 됐다. 


15일 오전 현재 일본 방송사 후지TV의 연말 가요제 '2015 FNS 가요제' 공식 홈페이지에는 올해 가요제가 사상 최초로 오는 12월 2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열린다고 공지됐다. 이에 따르면 12월 2일은 일본 내 인기 가수(팀)들의 명곡 콜라보레션 무대가 주를 이루며, 16일은 생동감 넘치는 라이브 무대가 꾸며진다. 함께 공개된 1차 출연자 명단에는 아라시 에그자일 AKB48 등 일본 최고 인기 가수 약 70팀이 올랐다. 보아 역시 '2015 FNS 가요제' 12월 2일 출연자 명단에 포함되며, 2011년 이후 4년 만에 해당 행사에 다시 나서게 됐다. 보아 외에 한국 가수 출신으로는, 일본 현지에서 활동 중인 K가 이번 'FNS 가요제'의 12월 2일 방송에 출연한다. 


보아의 '2015 FNS 가요제' 등장은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간 계속돼온 일본 방송사 연말 3대 가요제의 '한국 가수 출연 외면 현상'을 깼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일본 방송사 연말 3대 가요제로 꼽히는 NHK '홍백가합전', 후지TV 'FNS 가요제', 요미우리TV '베스트 히트 가요제'에 한국 가수가 등장한 것은 지난 2011년이 마지막이었다. 2011년 '홍백가합전'에는 동방신기 소녀시대 카라, 'FNS 가요제'에는 보아 동방신기 소녀시대 카라, '베스트 히트 가요제'에는 2NE1 카라 등이 참여했다.  


하지만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는 한국 가수들을 일본 방송사 연말 3대 가요제에서 볼 수 없었다. 이 사이에도 한국 가수들은 여러 팀이 일본 최고 권위의 음반 판매 조사 차트인 오리콘에서 숱하게 1위에 오르고, 돔과 아레나 등 대형 콘서트 투어 또한 성황리에 마치는 등 일본에서 맹활약했다. 그러나 2012년부터는 독도 및 과거사 등을 놓고 한일 관계가 급랭해진 것과 맞물리면서, 이전과 달리 한국 가수들을 일본 방송사 연말 3대 가요제에서 볼 수 없었다. 올해 역시 일본 방송사 연말 가요제 중 첫 번째로 개최될 오는 19일의 '2015 베스트 히트 가요제' 출연자 명단에 한국 가수는 없다. 오는 12월 31일 열릴 '홍백가합전'은 아직까지 출연자 명단을 공개하지 않은 상태다.  


이 와중에 보아의 '2015 FNS 가요제' 출연이 최종 확정되면서, 4년 만에 한국 가수의 일본 방송사 연말 3대 가요제 등장이 다시 이뤄지게 됐다. 

 

보아는 지난 2000년 한국에서 데뷔한 뒤 다음 해인 2001년 일본 대중음악시장에 정식 첫발을 내딛었고, 이후 현재까지 수많은 오리콘 1위 넘버를 탄생시켰다. 또한 일본 최고 권위의 연말 가요제로 꼽히는 NHK '홍백가합전'에 지난 2002년부터 2007년까지 6년 연속 출연하기도 했다. 6회 연속 '홍백가합전'에 나선 한국 가수는 지금까지도 보아가 유일하다.  


보아는 오는 12월 16일에는 일본 새 싱글 '룩북'(Lookbook)을 정식 발표한다. 보아가 일본에서 새 싱글을 선보이는 것은 지난해 12월 발매한 '플라이'(Fly) 이후 꼭 1년 만이다. 내년 일본 데뷔 15주년 맞는 보아는 오는 12월 11일에는 일본 도쿄 국제포럼 A홀에서 '보아 스페셜 라이브 : 나우니스 인 재팬'(BoA Special Live : NOWNESS in JAPAN)이란 이름으로 일본 단독 콘서트도 개최한다. 앞서 보아는 지난 8월 22일과 23일 이틀 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국내 데뷔 15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 '보아 스페셜 라이브 : 나우니스'를 성황리에 마쳤다.

1. 소개[편집]

"아시아의 별"

한국 최연소 가요대상,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최정상의 인기를 얻고 실력까지 인정받은 여솔로 댄스팝가수[3]


2000년에 데뷔한 대한민국의 여자 가수. 보컬과 댄스 모두 수준급인 사기캐이며 대한민국에 얼마 안되는 키만 빼고 춤, 노래, 얼굴이 다 되는 솔로 여자 가수이다.

2000년 8월 25일 'SBS인기가요'에서 "ID : Peace B"로 국내에 데뷔했다.[4] 2001년에는 데뷔곡을 일본어로 번안해서 일본에 데뷔하였다. 2008년에는 "Eat You Up"으로 미국 본토에서 데뷔. 데뷔만 3번 한 여가수다.


사실상 SM엔터테인먼트가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데 가장 큰 공로를 한 인물로, 그 공로 덕인지 회사 내에서도 거의 간부급의 위치에 있다.[5] 2014년 3월에는 강타와 함께 비등기 이사로 선임되었다.* 비단 SM엔터테인먼트만의 성장이 아닌, 한국인 가수의 본격적인 해외진출 성공에 한획을 긋고 최연소, 최초, 최다의 수식어가 따라붙는 등 한국 가요계의 역사을 쓴 인물이다. 강타가 무릎팍 도사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이수만이 가장 아끼는 인물이라고.


SM엔터테인먼트 안에서도 이수만 본인에게 캐스팅된 연예인은 얼마 없는데 그 중 1명이다. 


특히 보아의 오디션은 SM내에 전설과 같이 구전되고 있는데, 보아의 데뷔는 잘 알려져있듯 오디션보러 간 둘째 오빠를 따라 갔다가 보아만 캐스팅 되었다는 흔한 얘기. 그러나 후에 자세한 이야기가 공개되었는데, 비보이인 둘째오빠가 참가한 백화점 댄스경연대회에서 무대에 올라 나이키를 하는 등 격한 춤을 추며 그 당시 연예기획사들로부터 명함을 15개가 넘게 받았고, 거기에 SM도 있었다. 그렇게 SM 오디션을 보러가서 오디션을 보게 되었는데 관계자들에게는 춤으로 캐스팅, 이수만에게는 노래로 캐스팅된 특이 케이스. SM오디션에서 보통 춤, 노래 한가지로만 캐스팅 되는데 반해 보아는 두 가지 모두로 캐스팅된 희귀한 사례.[6]


영어, 일본어, 한국어의 3개 국어를 한다. 데뷔 전부터 신비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전국의 모든 어린 소녀들을 뒤져 해외진출용 가수로 키워질 예정이었는데, 당시 보아를 발견하여 옳다구나 캐스팅 함. [7] 보아는 노래와 춤의 트레이닝 이전부터 일본어와 영어 등 언어 교습을 훨씬 더 많이 받았다고 한다. 본인이 자신에게 가장 대견하다고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이 언어습득력. 



데뷔 당시에 SM 당시 소속가수인 H.O.T.와 S.E.S., 신화 등의 팬들이 많은 루머를 쏟아냈다. 이수만과 보아가 그렇고 그런 사이라서 이수만이 보아를 싸고 돌았다는 소문, 이수만이 보아를 잘 안 돌봤던 선배가수들, 즉 신화나 H.O.T. 멤버들을 폭행했고 심지어 다른 소속사 가수인 god까지도 폭행했다는 말도 안 되는 루머들이었다.[9]실제로 데뷔 전후로 피묻은 칼이나 난도질 된 곰인형 등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아마도 자신들 또래의 여자아이가 자신의 오빠들과 함께 한다는 모습이 질투를 불러온 듯 하다. 그리고 승승장구에서 보아 본인이 언급한 바에 의하면 그 당시에 H.O.T. 해체설이 돌았는데, H.O.T. 팬덤에서 'H.O.T.는 푸대접하면서 저런 어린애한테 H.O.T.가 벌어다 준 돈을 다 퍼붓는다'는 오해를 하고 보아의 안티가 되었다고 한다. 그 당시 팬들은 보아가 자살 안 한 게 용하다라고 할 정도.


이 때문에 데뷔하기 전부터(!) 많은 안티를 양산하게 되었다. 같은 소속사 가수 팬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퍼졌을정도. 당시 PC통신망이나 인터넷 상 공개게시판에서 심심찮게 보아에 대한 루머나 비방을 볼 수 있었다. 여기의 루머나 비방을 믿고 보아를 싫어하는 일반인도 있었다. 사실 지나치게 어린 나이(만 13세)에 데뷔해서 '어린애가 가수질한다고 나왔다'는 것이 일반인에게 비호감이었던 원인. 문희준이 무뇌충으로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비방의 대상이 된 것의 프로토 타입이라 볼 수 있다.


특히, 이 때 쓰여진 보아의 안티 팬픽들이 유명하다. 심지어 보아의 안티 팬픽을 보고 성에 눈을 떴다는 말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보아 안티 팬픽은 데뷔 당시, 보아의 안티들이 이수만과의 루머를 조직적으로 양산할 때 보아와 이수만이 등장하는 야설을 써서 유포한 것으로, 당시 어린이들이 멋모르고 클릭했다가 야설을 보며 놀라거나 흥미를 가지기도 했다고 한다. 어떤 유명 안티 팬픽의 첫 구절인 "어느 날 XX님이 절 OO으로 부르셨어여..."는 현재까지도 종종 패러디되고 있다. 이 야설은 당시 모든 인터넷 게시판에 (심지어 쥬니어 네이버나 야후 꾸러기 같은 곳에도) 도배가 되었으며 이 때 유행한 만화나 게임의 팬페이지 개인홈피 방명록에도 이 야설은 도배가 되어 있었다. 제목도 기억하고 내용도 생생하나 너무 끔찍하기에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10대 초반 소녀를 상대로 한 성적인 언어폭력, 악질적인 루머와 욕설은 분명히 도를 지나쳤고, 이후에도 안티로 비견될 자가 없으며 비견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사실상 문희준 뿐이다. 2집 No.1 이후 전국적으로 뜨면서 "아시아의 별"이라는 칭호를 얻었고 안티들을 오직 실력 하나로 잠재운 어마어마할 정도로 무시한 정신력의 여성이다. 지금쯤 나이 먹고 이불킥 할 놈들 많을거다



일본에서의 인기는 이미 전성기도 충분히 겪어보았고 본인도 음악적 성장에 보다 주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사실상 라이브 활동에 주력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대중적인 노출도 심하게 줄어들었고 BoA The Live같은 소규모 라이브 활동에 집중하는 편. 


일본에서의 현재 취급은 '추억의 가수'. 이 한단어로 요약된다. 인지도는 한 때 대세 여가수였던 만큼 높고 두고두고 회자되는 히트곡도 몇 개 있지만 현역수준으로 활발히 소비되지는 않고 트렌드에 한참 못미치는 가수정도. 근래에는 미디어 노출도 거의 없다시피 하고 있다. 싱글을 내면 심야음방, 라디오 1회~2회 정도 출연에 그치고 있다. 인지도는 여전히 높지만 일본대중에게 '보아는 요즘 뭐해?' '보아는 이제 활동하지 않는가?' '추억의 가수'로 간간히 회자되고 있다.


겨울마다 04년에 발매한 '메리크리'가 매년 크리스마스송의 각종 차트에 들며 11월부터 음반차트와 음원차트 역주행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시간이 갈 수록 일본의 국민 크리스마스 명곡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한듯. 최근 높은 인기에 힘입어 메리크리 발매 10주년이라며 깜짝 CM을 깜짝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도 하였다. 


일본에서의 음악활동은 2011년 12월 일본데뷔 10주년 기념 싱글 1탄[30] 인 'Milestone'을 낸 이후 2년 동안 활동이 전무하였다. 그야말로 암전. 그리고 이 때의 엠스테 출연이 마지막. 보아역시 음방이 막히게 되었다. 2년의 공백기에는 K팝스타의 심사위원 때문이라는 이유가 가장 크고, 보아 본인이 시즌2를 마지막으로 하차할 때, 더 이상 가수로서의 활동을 미룰 수 없어서 라는 말을 하였다. [31] 이후 2013년 2월 일본에서 한국 7집인 Only One을 번안한 싱글로 활동재개. 4~5개월에 한장씩 싱글이 나오며 음악활동을 시작하였다. 그리고 2014년 9월 마침내 4년만에 일본 정규 8집 WHO`S BACK?[32]을 내며 같은 달 4년 반만에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 콘서트 좌석을 매진시키며 전문가들로부터 공연 구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동일 콘서트에서 부른 자작곡 'FLY'를 12월에 발매하여 일본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에서의 활동은 그래도 간간히 노래 내주면 음원차트 상위권에도 들고 어느정도 화제가 되는 수준. 6집 허리케인 비너스를 발매할때는 5년만에 컴백이라고 하며 컨셉사진이나 뮤직비디오 공개가 검색어 상위권에도 오르고 수록곡들이 전부 차트에도 드는 등 화제가 되었으며 여성 솔로로 그해 음반 판매량 1위를 기록하였다.[33] 곡 자체는 호불호가 갈렸지만 그래도 퍼포먼스는 역시 믿고 보는 보아정도의 반응을 얻으며 화제. 하지만 허리케인 비너스의 컨셉이 기대한 것과는 달리 너무나도 난해하여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을 들었다.[34]이후 2012년 여름엔 본인 작사 작곡의 자작곡 미디움템포 댄스곡인 Only One이 공개후 전음원차트 올킬, 전문가들에게 높은 평을 얻었으나,[35] 같은 시기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런던올림픽, 티아라의 왕따사건이 터지면서 묻힌 감이 있다. 팬들이나 대중들이나 이노래는 봄이나 가을에 나왔으면 대박이 터졌을거라며 아쉬워 함.[36] 가수로서의 전환점이 된 노래이기도 하고 여러모로 의미 있는곡. 


2011년도에는 K팝 스타에 심사위원 자격으로 출연하였다. 10년 넘게 갈고닦은 내공과 오랜 무대경험, 연예계 짬밥을 바탕으로 양현석, 박진영같은 대선배들 사이에서도 전혀 흔들리지 않고 소신껏 내뱉는 심사평이 큰 호응을 얻었다. 다른 심사위원들이 지나치게 과잉된 심사평이나 심하게 주관적이다 싶은 심사평으로 논란이 되는것과는 달리 실력 위주의 냉철한 심사, 참가자의 장단점을 정확히 지적하는 심사, 멘토를 맡을때 참가자의 단점을 확실히 고치는 모습등으로 큰 호평을 얻었다. 또한 그동안 미디어 노출이 극히 적었기 때문에 보아가 어떻게 생겼는지 처음 알았다는 평이 대다수. K팝스타로 입덕한 신생팬도 많다고 한다. 이후 시즌2에도 심사위원 자격으로 출연하고 역시 좋은 반응을 얻었지만 더 이상 가수활동을 미룰 수 없다며 시즌3부터는 불참. 그 자리는 안테나 뮤직의 유희열이 대신해 심사를 하고 있다.[37] 


현재 보아가 한국에서 중점적으로 미는 장르는 '어쿠스틱 팝'. 허리케인 비너스가 화제성에 비해 생각만큼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하자 아예 Only One을 기점으로 방향 전환했다. 다행히 반응은 나쁘지 않은 편, Only One은 그 해 연간차트에도 들고 퍼포먼스, 음악 모두 좋은 평가를 받았고, 이후 나온 '그런 너'는 비활동 곡이었지만 발매직후 모든 음원차트 순위에서 TOP 10에 진입. 어느정도 선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댄스팝, EDM등 다양한 장르를 거치던 보아가 드디어 자신에게 맞는 음악을 찾고 어덜트화되어간다며 호평하는 이들도 늘었다.


2013년도 1월에 한국에서의 첫 단독콘서트인 BoA Special Live 2013 Here I am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 13년 만에 한국에서 콘서트를 진행해 수많은 팬들이 환호. 그동안 일본에서의 콘서트를 보며 부러워 끙끙대는 한을 드디어 풀게 되었다. 티켓팅이 열리고 약 30초만에 매진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에 1회 예정이던 콘서트가 1회 추가 공연이 결정되었고, 그 추가공연도 1분만에 전석매진. 이렇게 열성적인 모습을 보인 탓인지 결국 전국투어가 결정되었고, 대만 콘서트까지 진행되었다. 콘서트는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으며 이 때 팬들을 위한 자작곡인 '그런 너'가 공개 'Only One'의 전 이야기로 팬들이 무척 아끼는 곡이 되었다. 


보아 본인은 일본과 한국 둘다 갈데까지 올라가 보았기 때문에 별 미련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음악 활동도 국내에서는 Only One 이후로 방송활동도 뜸해지고 K팝스타와 같은 멘토성 활동에 중심을 두는것을 보면 가요계의 원로로서 대우받는쪽을 더 원하는 듯 하다.


5월 12일 정규앨범 8집 "Kiss My Lips"를 발표하였다. 관련기사 5월 6일 자정에 보아 본인이 작사, 작곡하고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가 피쳐링으로 참여한 선공개곡인 Who Are You를 발표 하였는데,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1~3위로 진입하였다. 


3년이라는 긴 공백기와 전체적으로 달라진 음악적 색채 때문인지 이전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과거 댄스팝 위주의 음악에서 어쿠스틱, 일렉트로니카 등 다양한 음악장르를 보기좋게 버무린 앨범 구성. 음악적으로 한단계 진보했다는 평을 받으며 리스너와 평론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각종 호평들


단순한 기획사의 아이돌 상품에서 발전해 이제는 진정한 아티스트로 인정받는 중.

2015년 8월 여성 아이돌 최초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실력, 음악성[편집]


솔로 댄스 여가수 중에서는 최상위권의 실력을 자랑한다. 특히 보아 정도의 퍼포먼스를 라이브로 소화할 수 있는 가수는 정말 몇 없다. 댄스곡 위주로 활동하기 때문에 단순한 댄스 가수로 오인되기도 하지만 순수한 가창력만 따져도 동급의 가수들과 비교해 뛰어난 수준이다. 애초에 일본에서 뜨게된 계기가 이만큼 춤과 노래를 동시에 소화해내는 어린 여가수가 역대 J-POP 역사상 없었던 탓. 일본에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던 LISTEN TO MY HEART 활동 시절 일본의 반응이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보러 미국에 갈 필요가 없다!'였을 정도였다. 워낙 라이브를 쉽게 해 내기도 하고, 고친 창법의 특성 탓에 노래가 굉장히 부르기 쉬워보이게 들리는 탓도 있다. 노래방에서 부르려면 목에서 피 토하기 딱 좋다. 댄스곡이건 발라드건 3옥타브 파~솔 정도 찍는 건 꽤 흔하다. 물론 고음이 가창력의 척도는 아니지만.


보이스 컬러는 여성 치고는 상당히 허스키한 편. 데뷔 당시의 1집 앨범과 최근의 앨범을 들어보면 목소리가 꽤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데뷔 당시에는 나이가 나이인지라 목소리에서부터 어린 티가 팍팍나고 미성과 탁성의 중간에 있었던 느낌이라면 2003년 이후론 탁성으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 보아 특유의 창법은 많은 사람들에게 호불호를 가르게 하였다. 탁하고 누르는 듯한 목소리가 감정 표현에는 적격이지만 너무 답답하게 들리고 가사전달이 잘 되지 않는다는 것. 이 것은 고음을 낼 때 목에 무리가 갈 수 밖에 없는 창법이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보면 가수 생명에 지장이 올 수도 있었다.


본인도 이것을 알고 있었던 것인지 2008년 즈음에 박선주에게 집중적인 보컬 트레이닝을 받았는데, 이 탁성을 싹 고쳤다(!). 연습생 시절을 포함하여 10년 가까이 그렇게 부른 것을 바꾼다는 건 보통 노력으로는 어림도 없는 소리다. 지금은 그 전에 비해 상당히 깨끗하고 청아한 보컬을 가지게되었다.


하지만 그 전의 탁한 창법을 좋아하던 사람들은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탁성이 포인트였던 발라드들[39]을 너무 간드러지게 부르게 되었다는 것. 또한 이 맑은 음색으로는 노래들이 그 전처럼 파워풀하게 들리지 않고 너무 가볍게 들린다는 사람들도 많다. 또한 비음이 심해졌다는 평도 상당수이다. 


예전의 보아 노래와 현재의 보아 노래가 많이 다르게 느껴지는 이유는 분명 곡 스타일이 달라져서도 있겠지만, 창법의 변화도 한 몫한다. 


한일 양국에서 최고의 클래스라고 평가되지만, 일본에서는 고정팬이나 열성팬보다는 노래나 이미지를 좋아하는 정도의 라이트 팬들이 많이 있다. 그래서 노래가 듣기 나쁘거나 홍보가 안되면 오리콘 차트 순위가 낮은 안습의 결과가 나타나곤 한다.


2001년 일본 정규 1집의 밀리언셀러를 시작으로 2002년 발렌티, 2004년 겨울에 발매한 싱글 메리크리와 2005년의 베스트 앨범까지 말그대로 대박. 아레나 투어 콘서트를 열고 가수로서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특히나 2004년 발표한 메리크리는 발표한지 약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겨울이 되면 일본 음원차트, 벨소리차트 등에서 상위권(10위정도)에 오르는 등 고정팬이 아니더라도 많은 일본인들이 사랑하는 곡이 되었다. 팬들 사이에서는 괴물크리, 곱등크리, 연금크리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그 후 7집 IDENTITY 는 보아의 자작곡이 4곡, 작사곡은 6곡으로 총 앨범 수록곡 13곡의 반 정도를 셀프 프로듀싱하여 본인의 음악적 정체성을 강하게 드러낸 앨범으로 대중적 인기에는 실패했지만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일본에서 보아가 주력으로 밀기 시작한 장르는 R&B인데 한국에서 낸 6집 앨범은 일렉트로닉 댄스다. 한국에서의 이미지나 트렌드가 있으니 어쩔 수 없었던 듯. 그래도 한국 7집 Only one은 미디움템포의 곡이었고, 이 곡이 음원 차트 등에서 상당히 선방하면서 한국에서의 음악적 노선을 조금씩 변경해나갈 가능성이 생겼다.


2008년에는 미국에 진출. Energetic, I did it for Love, Eat you up이라는 곡으로 활동했다. 큰 성공은 없었지만 앨범 기준으로 한국인 최초의 빌보드 메인 순위 진입이었다.


영화 메이크 유어 무브의 여주인공으로 발탁되어 2011년에 촬영해 이듬해 개봉한다고 했지만 밀리고 밀려서 2014년에 개봉했다. 


인터뷰에서 여러번 말했지만 2007년이 본인에게 가장 힘든 시기였고 가수 생활을 그만두려고까지 생각했다고 하는데 2008년 미국 진출이 그런 회의감을 없애는데 많은 도움을 줬다고 한다. 전미 투어까지 준비하고 지방 라디오 활동부터 시작해서 밑바닥부터 천천히 올라갈듯 했던 미국 활동이 흐지부지하게 끝난 이유에는 여러가지 설이 있는데 동방신기-JYJ사건으로 틀어진 SM과 AVEX의 관계가 작용했을것이라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게다가 이 때 JYJ사건 때문에 이수만이 미국 진출한 보아 도와주다가 다 집어치우고 한국으로 달려오기도 했으니... 실제로 보아도 미국 투어가 잡혀있었으나 투어가 갑자기 취소되고 AVEX에서 하는 A-NATION 에 강제 참여하게 되었다. 2007년에도 참여하지 않았었기 때문에 스케줄에도 없는 갑자스런 참여가 여러 의혹을 낳고 있다. 보아가 인터뷰에서도 일본 기획사 몰래 미국 진출을 하느라 한국에서 활동하는 시간까지 줄였다고 말하는 걸 볼 수 있다. 어찌되었든 일본 기획사가 보아의 미국 진출을 싫어했다는건 확실한 사실이다.


싱글 조차 내지 않고 월드스타 언플을 하는 다른 가수와는 달리[40] 정규 앨범 발매 후 한국인 최초로 빌보드 메인차트 중 하나인 빌보드 200에 125위로 진입하며 미국 투어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일본에 와서 작년에도 안나갔던 a-nation에 나와서 노래를 하고 있다거나 소리 소문도 없이 일본에서 싱글과 베스트앨범이 나오는 등 팬들에게는 여러가지로 의문이 많았던 미국 활동의 결말이었다.


원더걸스가 HOT 100에 진입한 직후 한국인 최초 메인차트 진입이라고 언플을 한 탓인지 보아도 빌보드 메인차트에 진입했다는 걸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원더걸스가 진입한 빌보드 HOT 100 의 경우 싱글 차트, 보아가 진입한 빌보드 200은 앨범 차트로 둘 다 메인차트가 맞다. 그리고 보아가 먼저 빌보드 200에 진입했으니 한국인 최초 메인차트 진입은 보아가 맞다. 박진영은 SM가수 팬들의 원수


어쨌거나 2013년 개봉 예정인 헐리우드 영화 메이크 유어 무브의 아시아 쪽 배급을 SM과 극적으로 화해한 CJ가 맡게 되어 미국 활동의 또다른 가능성이 열렸다. 미국 쪽 배급사는 영화 쥬만지 등을 배급했던 회사.


2011년에 메이크 유어 무브 촬영으로 미국에 가있느라 일본에서 음반을 안 내면서 휴식기를 가지다가 2011년 12월 DVD 싱글 "Milestone"으로 일본 활동을 재개했는데 아이튠즈 순위가 7년전에 발매한 메리크리와 20위에서 투닥거리며 다투다 결국 Milestone 은 70위권 밖으로 밀려났고 메리크리는 여러 신곡들을 제치고 7위를 기록하며 대 이변을 기록했다. 메리크리가 크리스마스 시즌만 되면 같은 해에 나온 신곡들이랑 벨소리 순위 같은 곳에서 경쟁하던 게 하루 이틀 일은 아니지만 이건 뭐... 괜히 괴물크리가 아니다 본격 겨울판 벚꽃엔딩


보아에 관한 사건사고[편집]


구설수에 오른 경우는 거의 없다. 큰 화제가 있었던 경우가 있다면 2005년 일본 현지 스타일 리스트와의 열애설과, 2007년 god의 멤버 데니안과의 열애설이 있다.

일본인 스타일리스트와의 열애설은 일본의 유명 파파라치 잡지인 프라이데이에서 스타일 리스트와의 밀애 장면 사진을 찍어 공개한 사건이다. 모자와 마스크 등으로 최대한 감추고 거리, 자동차 안 등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사진들이 공개되자 일본을 비롯해 한국에서도 큰 화제를 모으게 된다. 보아는 공식 홈페이지에 열애설은 사실 무근이라는 글로 심경을 밝혔으며, 이 열애설로 인해 정규 5집 앨범의 발매가 앞당겨지게 된다.

데니안의 경우 2007년 해커가 보아의 알려지지 않은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해킹해 데니안과 함께 찍은 사진을 유출하겠다 협박하였고, 데니안 측이 먼저 경찰에 신고함으로써 세간에 알려지게 되었다. 찍힌 사진도 딱 1개고, 이 사건 뒤로 바로 헤어진 걸로 보아서 사귀긴 사귀었지만 약간 애매한 사이였다. 보아가 이 시기 한국에 있던 시간도 한정적이었기 때문에 실제로 길어야 한 두달 사귄 정도로 생각된다는게 일반적인 반응이다.

2014년 경기도 남양주에 보아가 소유하고 보아 아버지가 거주하는 자택이 그린벨트 지역에 무단으로 조성되어 있다는 소식이 보도되었다.


2015 BoA Special Live "NOWNESS"

《2015 BoA Special Live "NOWNESS"》(혹은 보아 15주년 콘서트)는 대한민국의 가수 보아의 데뷔 15주년을 기념하는 두 번째 콘서트 투어이다.

두 번째 공연 날에는, 앵콜곡 〈Hello〉를 부르다가 눈물을 보였다. 그리고 팬들이 약 3분간이 외친 리앵콜에 화답하여 무반주로 메리크리를 불러주며 끝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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