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유승호(俞承豪)

출생 1993년 8월 17일, 인천광역시 계양구

본관 기계 유씨[1]

신체 175cm[2] , A형

학력 인천부현초등학교

계산중학교(전학)

백석중학교

백신고등학교

데뷔 2000년 MBC 가시고기

소속 산 엔터테인먼트


1. 소개[편집]


대한민국의 배우.

올바르게 자란 아역-청소년 연기자의 대표적인 예

연예계에서 손꼽히는 개념인[3]


집으로 개봉당시에만 해도 초딩 이미지로 알려진 아역배우...였는데[4], 키가 쑥 크더니 소지섭을 닮은 외모로 누나들의 여심을 흔들고(그런데 사실 닮기는 박광현을 더 닮았다) 주가가 급상승. 특히 김춘추역으로 나왔던 선덕여왕(드라마)이 대히트를 치고, 그 후 후속작인 <공부의 신>에서도 연타석 홈런을 날렸다.


물론 작품선택을 잘못한 작품도 종종 있는데 그 중에서도 <돈텔 파파>와 <4교시 추리영역>은 훌륭한 흑역사(…).


그래도 인기는 여전하여 누나들의 희망으로 불리고 있다. 대놓고 누나 팬층을 공략한 한 야쿠르트의 슈퍼100 CF 보고 가슴떨렸다는 처자가 한 둘이 아니다. 누나 아~


물론 누나만이 아니라 형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리틀 소간지라는 별명 때문인지 잘 웃지 않는 소지섭이 촬영현장에서 만난 유승호를 보고 환하게 웃었다고 화제, 실제로 같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적도 있다. 그리고 같이 <공부의 신> 찍는 김수로도 무지 이뻐한다고 한다. 연상에 먹히는 외모? 



이 발언 덕분에 팬이 세배로 늘어났다고 한다. 계층과 성별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Q 저는 게이는 아닌데 남자가 좋아요.


그런데 게이는 남자를 좋아하는 남자를 칭하는 말.

그런데 유승호는 남자.

그런데 유승호는 남자를 좋아한다.


A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우와아아아앙?


이런 삼단논법도 나왔다. 패러독스다!

2009년 에반게리온: 파의 언플홍보용 기사로 이카리 신지와 잘 어울린다는 기사가 나와 수많은 네티즌들을 격뿜케 만들고 몇몇오덕들에게 지못미라는 반응을 무더기로 얻은 바 있다. 사람들에 따라선 나기사 카오루가 더 어울린다는 사람도 있는 듯...(…)[5]


철완 아톰 2010년 극장판에서 아톰의 성우를 맡아 충격과 공포를 선사해주고 있다.


하지만 진정한 충격과 공포는 따로 있었으니 막장 드라마 <욕망의 불꽃>의 주연(김민재 역)으로 캐스팅됐다. 도대체 왜 촬영 당시 고등학생인데 음주 장면이 있었다. 역할이 성인(20세)의 역할이었기 때문. 실제 촬영에서는 소주 대신 물을 마셨다고 한다.


비주얼 자체는 잘 컸는데, 문제는 연기력이 그다지 성장하지 못했다는 것.[6] 또한, 순수하게 목소리로만 연기해야 했던 마당을 나온 암탉 더빙에서 출중한 발연기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이는 아역연기자들이 성인 연기자로 성장하면서 보였던 과도기적인 성장통으로 평가되었고 무사 백동수 중반부를 기점으로 연기력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다만 무사 백동수는 촬영 중 당한 교통사고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후의 액션씬이 상당부분 삭제되었다. 


왠지 야마시타 토모히사와 인연이 깊은 듯하다. 공부의 신에서의 역할이 원작인 드래곤 사쿠라에서의 야마시타 토모히사 역할이고, 프로포즈 대작전에서의 역할도 원작 드라마의 야마시타 토모히사의 역할과 같다.


이준기, 신민아 주연 아랑 사또전에 옥황상제 역으로 특별출연으로 모습을 드러내었다. 왕이란 왕은 다 해먹더니 이번엔 옥황상제(...)


보고싶다에서 강형준 역을 맡아 사이코패스+얀데레캐릭터를 수준급의 연기력으로 훌륭히 소화해내며 비주얼, 연기력 모두 갖춘 완전체로서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상대적으로 적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임팩트 있고 강렬한 연기로 그 동안 지긋지긋하게 그를 따라다니던 아역출신이라는 꼬리표를 어느 정도 떼어낸 동시에 다시 한번 여심을 사로잡고 더 많은 해외팬들까지 얻기도 했다. 보고싶다 방영 내내 유승호 때문에 본다는 소리가 인터넷을 점령했을 정도.


현재 12월 방송예정인 SBS 드라마 리멤버에 캐스팅되었다. 함께 캐스팅 된 박민영과 박성웅과의 호흡이 기대된다는 반응들이 많다.


다른 사람이 아닌 유승호가 2년 동안 사라진다는, 그리고 하필이면 지금처럼 소위 '잘 나갈 때'여야 하냐는. 이런 세간의 관심을 전해도 그저 웃기만 하던 유승호에게 왜 그곳에 그렇게 가고 싶었냐고 물었다. "군대를 가는 이유는 되게 많아요. 단순히 이미지 변신을 위해서는 아니에요. 물론 말 못할 이유도 많지만 일단 전 2년 동안 그동안과는 다른 생활을 해보고 싶었어요. 그리고 가장 큰 이유는... 제가 인천에서 남자중학교를 다녔거든요. 그때 <마음이>를 찍었었는데, 학교에 거친 남자 아이들 밖에 없었어요. 마음 터놓을 친구도 없었고요. 아이들 사이에서 부대끼면서 그 때 아마 해병대에 간다고 했을 거예요. 어린 눈에도 해병대가 강해 보였나봐요. 물론 대학을 안 가는 대신 해병대도 포기해야 했지만.(웃음)" 그러고는 다녀와서는 내가 언제 그런 말을 했냐고 오리발을 내밀지 모르겠다며 웃는 유승호.


내 주위에는 유승호를 좋아하지 않는 여자들도 없지만, 그를 칭찬하지 않는 남자들도 없다. 대한민국에서는 특히 군대 문제는 도덕성과 직결되는 상황이고, 유승호는 신문 사설에서도 아주 올바른 예로 여러번 언급됐다. "감사한 일이지만 사실 이 상황 자체가 어리둥절하긴 해요. 군대를 가는 타이밍은 누구나 상황에 따라 다른 거잖아요. 또 어떤 연예인이 연예사병을 선택할 수도 아닐 수도 있는 거잖아요. 제 친구들은 모두 올해 입대해요. 그냥 전 친구들과 똑같이 군대 가고, 제대해서, 사회생활 하는 건데 그걸로 시선을 받는다는 게 이상하기도 하더라고요." 생각해보니 얼마 전 유승호는 대학에 가지 않는다는 사실 때문에 또 한번 주목 받았던 것 같다. "그것도 사연이 긴데... 난 어릴 때부터 현장에서 연기를 배워왔어요. 간다면 연극영화과일 텐데, 대학 졸업장을 위해 제가 그 기회를 독점하긴 싫었어요. 사람들이 다 인정할 수 있게끔 열심히 연기하고, 대학은 공부하고 싶을 때 가도 늦지 않을 거라 생각했어요." 우린 대학이나 군대 같은 아주 현실적인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그의 솔직하고 명료한 대답에서 유승호가 그 동안 무엇이 힘들었고, 앞으로는 어떤 어른으로 살고 싶은지에 대한 단서를 어렴풋하게나마 찾아가는 듯했다. 분명한건 아역 배우로 살던 그가 나이와는 상관없이 프로페셔널이 됐다는 거다.


"언젠가 대한민국 배우가 한 번도 하지 않은 걸, 하지 못한 걸 내가 한번 해보자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어요. 물론 군대든, 대학이든 그 말 때문에 의도한 바는 아니지만, 그게 이뤄지고 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아요" 길게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난 아마도 '하지 못한 것' 이라는게 연예인처럼 살지 않는 것이 아닐까 싶었다. "모두들 정확한 입대 날짜를 몰라요. 훈련소에 마음 편하게 오는 사람 1명도 없을 거예요. 그런데 웬 배우 취재한다고 길 막고 그러면 얼마나 싫겠어요. 저도 싫고요. 최대한 조용히 가고 싶어요." 


2013. 03. BAZAAR, '스무 살 청춘, 유승호' 인터뷰 中


하늘이 어두워지고 강변 위로 건물 불빛들이 깔렸다. 앞으로 3년이나 5년 뒤에, 꼭 다시 봤으면 좋겠다고 작별의 인사를 남기자 그가 주저 않고 대답했다. “어, 나 군대 갈 건데. 고등학교 졸업하면 바로 군대 갈 거예요. 형아가 저보고 해병대 가서 고생 좀 하래요. 그리고 제대하고, 운전면허 따고, 그 다음에 대학 갈 거예요.” 웬 해병대? 매니저가 답한다. “총 쏘고 싶어서 그래요. 해병대 가면 만날 총 쏜다고 했더니.” 영락없는 십대 소년이다.


2007.10. 씨네21, '무럭무럭 자라 왕이 된 소년' 인터뷰 中


-예전에 <마음이...>를 찍었을 당시 고등학교 졸업하면 바로 해병대에 가고 싶다고 하지 않았나.


맞다. 천정명 선배님이 인터뷰한 걸 봤는데 정말 나랑 생각이 똑같으시더라. 정말 좀 격하게 말해서 사지가 멀쩡하면 군대는 꼭 가야 하는 거다. 다른 경험, 특별한 경험을 해보고 싶었다. 내가 몸이 많이 약하다. 좀 더 강한 몸을 만들고 싶고, 힘든 게 어떤 건지도 겪어보고 싶고.


2009.08.17. <4교시 추리영역②>유승호,“촬영 현장 너무 좋아...처음 느껴본 연기 욕심 인터뷰 中


V.G. 아역 시절의 기억을 지우는 데는 '유승호가 이런 역할까지 소화할 줄은 몰랐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강한 역할을 하는 게 가장 즉효약이긴 하죠.

유승호 (상략) 어쩌면 역할이 아니라 제 이미지의 문제일 수도 있어요. 좀 순하고 나약해 보이잖아요. 사실 그래서 군대도 빨리 가고 싶어요. 군대에 다녀오면 성숙하고 남자다운 이미지가 생길 거고, 그게 앞으로 성인 역할을 소화하는 데 좋은 밑거름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물론 단순히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군대에 가려는 건 절대 아니에요.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아무 생각 안 하고 훈련만 열심히 받으면서 그 후의 인생을 찬찬히 생각해보고 싶어요. 부모님도, 매니저도 없는 곳에서 스스로 제 자신을 책임져보고도 싶고요. 그런 의미에서 해병대에 가는 것도 생각하고 있어요. 이왕 받을 훈련이라면 강하고 남자답게 받고 싶어서요. 적어도 2~3년 후의 일이니까 아직 결정한 건 아니지만요.


2011.06. 보그걸, 'THE DAWN OF TIME' 인터뷰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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